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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풍력사업, 한국판 뉴딜 '국민공감 경영 대상'

등록 2021.08.19 1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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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공유형 상생일자리로 주민 참여·공감

8.2GW 발전, 서울·인천 1년간 사용 전력량

[신안=뉴시스]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기.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기. (사진=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과기부와 산업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후원한 2021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8.2GW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사업이 한국판 뉴딜경영 그린뉴딜 부문 국민공감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공감 캠페인은 국민 행복의 초석이 된 기업, 지자체의 우수한 공감 경영 사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상 분야는 고객만족경영, 리더십경영, 자치행정경영, 한국판 뉴딜경영, 고객만족 공감 브랜드, 글로벌 브랜드 등 19개다.

한국판 뉴딜경영 그린뉴딜 부문 대상을 수상한 8.2GW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사업은 신안 일대에서 추진 중이며, 한국형 그린뉴딜에 기반을 둔 전남형 뉴딜의 대표적 사업이다.

주민이 지분을 갖고 수익을 분배하는 이익공유형 상생 일자리 모델로 주민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는 현존 최대 규모인 영국의 1.12GW 규모 혼시(horn sea)의 7배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다.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소나무 71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연간 약 1000만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48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450개 기업 유치를 통해 상생일자리 12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1단계 발전계획인 4.1GW 중 선도사업으로 0.6GW 착공을 통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의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대통령도 '가슴뛰는 프로젝트'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며 “이번 수상은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에 참여한 노사민정 모두가 협력한 결과로 단지 완성을 위해 관련 특별법 제정,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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