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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함께 '보'와 '써니'도 백악관 떠난다

등록 2017.01.15 0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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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퍼스트 독'인 보(7살)와 써니(4살)의 최근 모습을 전했다. 퍼스트 레이디인 미셸 오바마는 “(백악관을 찾는 이들은) 너도나도 보와 써니랑 사진을 찍고 싶어한다. 매달 초면 미리 신청을 받아 스케줄을 관리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출처: 구글> 2016.05.30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퇴임하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 가족 곁을 지켜온 반려견이자 '퍼스트 독'인 '보'와 "써니'도 정들었던 백악관을 떠난다고 허핑턴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보와 써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부는 보와 써니가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어 슬프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어떤 동물을 데리고 올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메리 휘트니는 "내 아이들은 보와 써니가 백악관 정원에서 더 이상 놀지 못해 슬플까봐 걱정한다"고 전했다.

 모카 트럭은 "포 모 도그 이어즈(four more dog years)"라는 글을 올리며 오바마 퇴임을 아쉬워했다. 데보라는 "이들 애완견이 무척 그리울 것이다"라는 소회를 남겼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후에 고향인 시카고로 돌아가는 대신 워싱턴DC에 남는다. 오바마가 정치적 부담에도 워싱턴 잔류를 결정한 것은 둘째 딸의 학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는 둘째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2019년 5월까지 워싱턴DC에 잔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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