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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이민국, "말레이에 구금된 여성 용의자, 인니 인 맞아"

등록 2017.02.16 20:53:43수정 2017.02.16 22: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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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P/뉴시스】인도네시아 뉴스 포털 쿰파란이 16일 말레이시아 공항 김정남 암살 사건에 연루돼 체포된 인니 여성 시티 아이샤의 여권 사진을 내보냈다. 이혼녀인 아이샤는 말레이 남자 친구의 수사 협조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7. 2. 16. 

【자카르타=AP/뉴시스】인도네시아 뉴스 포털 쿰파란이 16일 말레이시아 공항 김정남 암살 사건에 연루돼 체포된 인니 여성 시티 아이샤의 여권 사진을 내보냈다. 이혼녀인 아이샤는 말레이 남자 친구의 수사 협조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7. 2. 16.

【자카르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인도네시아의 말레이시아 주재 외교관들이 16일 이날 새벽에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김정남 암살 사건 두 번째 여성 용의자로 체포된 자국 여권 소지 여성을 만났으며 외교관들은 이 여성이 인도네시아 국적인임을 확인했다.

 인도네시아(인니)의 이민국 대변인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주재 외교관들이 말레이 세란고르 주에 구금되어 있는 여성을 만났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외교관들은 이 여성과 만날 수는 있었으나 질문은 할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시티 아이샤란 이름의 이 여성이 인도네시아 인인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인니 당국은 아이샤(25)가 수도 자카르타 이웃의 반텐 주 세랑 출신이라는 신원을 파악했다. 인니 뉴스 포털인 쿰파란에 따르면 아이샤는 자카르타 서부 지역에서 10년 동안 산 뒤 2013년 남편 및 자녀들과 함께 말레이시아로 건너갔다.

 포털은 아이샤가 이혼 수속을 위해 2014년 귀국했다는 이웃 사람들의 말은 인용해 전했다.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아이샤는 올 초 인니에 왔다가 인니 바탐 섬에서 이달 2일 페리로 말레이 조호르로 돌아갔다.

 수백만 명의 인니 사람들이 말레이에서 가정부나 농장 인부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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