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4월4일까지 文지지율 절반 되면 승리"
【대구=뉴시스】강종민 기자 = 30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구·경북·강원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친 안철수 경선후보가 박지원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17.03.23. [email protected]
박 대표는 이날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벌써 (목표일보다) 열흘 전에 이미 그런 것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우리 당 후보가 4월5일까지는 16~17%까지 갈 거라고, 20%가 넘을 거라고 그렇게 예상했는데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우파 결집으로 인한 양강구도' 주장에 대해서는 "그대로 두면 이이제이(以夷制夷·오랑캐를 이용해 오랑캐를 잡음), 오랑캐의 칼로 오랑캐를 치기 때문에 홍 지사에 대해 우리가 나쁘게도 좋게도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리얼미터는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임의걸기(RDD) 혼용 방식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안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 17.4%를 기록, 10개월 만에 2위를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조사에서 문 전 대표 지지율은 35.2%로, 안 전 대표의 2배 수준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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