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비노조 파업 따른 결식 학생 없게 최선"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총파업에 도내 단설유치원 포함 1026개교 급식종사자 4656명 가운데 270개교 1550명이 참가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교 수로는 26%, 인원수로는 33%가 파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파업 참여 270개교의 급식대책을 파악한 결과, 83개교는 가정 도시락을 준비하고, 136개교는 빵과 우유, 18개교는 과일이나 떡, 주스 등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33개교는 기말고사 등 기타 사유로 단축수업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남도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에 따른 학교급식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단계별 대응 요령을 만들어 시군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배포했으며, 지난 26~27일에는 가정통신문과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비정규직노조의 총파업은 예고된 사안이어서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에 결식 학생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가정 도시락 이용 등에 따른 식중독 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파업대책 상황반'을 꾸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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