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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반군 지원 중단 결정···러와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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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7-20 1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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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독일)=AP/뉴시스】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첫날인 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시리아 남부에 대한 휴전에 합의했다. 2017.7.9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에 맞서 싸우는 반군을 지원하고 훈련하는 미중앙정보국(CIA)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 등이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단을 결정한 프로그램은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이끌어내기 위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2013년 시작한 정책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2년 뒤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면서 그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익명의 미국 관리들은 시리아 반군 지원 중단은 러시아와 협력을 모색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반군 지원 중단 결정은 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전인 약 1개월 전 백악관에서 마아크 폼페오 CIA 국장,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뒤 이뤄졌다고 전했다.

 불과 3개월전인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는 아사드 정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비난하며 지중해 미군 군함에서 시리아의 알샤이랏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0~60발을 발사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당시 "아사드 대통령이 시리아를 지배하는 한 평화를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나 시리아 남서부 지역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휴전 합의는 러시아와 건설적인 관계를 맺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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