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6일 장승배기역서 '동재기 나눔장터' 개최
동재기 나눔장터는 '재활용품 수집보상제'가 특징이다. 일정량의 재활용품에 대해 물품 등으로 그 가치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재활용품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적법한 처리체계를 확립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대상 품목은 종이팩과 폐건전지로, 종이팩 1kg에 화장지 1롤(30m×3겹), 폐건전지 20개당 새 건전지 2개(1세트)를 맞바꿀 수 있다. 폐건전지의 경우 1인당 최대 60개까지 교환이 가능하다.
장터에서는 옷가지를 비롯해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신발, 액세서리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 구매한 의류를 500원에 즉석 수선해 주는 행사도 열린다.
장터 외에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5개의 재활용 체험부스가 행사장에서 마련됐다.
이번 장터에서도 판매 참가자는 수익금의 10%를 기부한다. 일반 주민들도 현장 모금함을 통해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용칠 동작구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장터는 가정에서 그냥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새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점을 갖췄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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