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IB 부문 역량 강화로 수익 증가"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현대차투자증권의 IB 부문 순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8%(8억원) 증가한 513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차투자증권 상반기 전체 순영업수익(1044억원)의 49%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차투자증권은 IB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4월 함형태 본부장 등 업계 우수인력을 잇달아 영입했다. 또 기존 부동산 사업에 치중됐던 사업 구조를 개편, 기업금융실을 강화하고 대체투자실을 신설하는 등 수익 다변화에 나섰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IB 부문 실적은 2015년 제기된 우발채무 리스크 논란 이후 관련 채무 비중을 꾸준히 줄이며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의 지난해 6월말 기준 우발채무비중은 103.42%(7708억원)였지만 올해 6월말 기준 71.53%(5493억원)로 약 2200억원 줄었다.
이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 다각화로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IB 부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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