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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에 대북 독자제재 확대 전달 방침

등록 2017.11.06 0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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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고에=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일본 사이타마 현 가와고에에 있는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7.11.05

【가와고에=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일본 사이타마 현 가와고에에 있는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7.11.0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대북(對北) 독자 제재 강화를 위한 자산 동결 대상 확대 방침을 전할 계획이라고 NHK 방송이 6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동아시아의 안보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감안,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 능력 강화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5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친데 이어 도쿄의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두 정상은 6일 오찬 후 5번째 미일 정상회담을 갖는데 일련의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 등에 대한 설득 강화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의 대북 독자 제재 강화를 위해 자산 동결 대상 확대 방침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핵 개발과 중국의 해양 진출 등 동아시아의 안보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 능력의 강화에도 합의할 전망이다.

 또한 아베 총리는 인도양에서 태평양에 걸친 해역에서 법의 지배와 항행의 자유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각국과의 협력을 확인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 감축을 중시함에 따라 아베 총리는 아·태평지역에서의 무역 규칙 작성을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경제협력 등을 계속 협의할 생각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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