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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근로자들, 특별자금 1600억원 "우리는 없다"

등록 2018.03.05 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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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지도부와 한국 GM노조 면담에서 김재홍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군사지회 지회장이 침통한 표정을 하고 있다. 2018.02.1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지도부와 한국 GM노조 면담에서 김재홍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군사지회 지회장이 침통한 표정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지역 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자금 1600억원에 대한 정부 지원 방침이 나왔지만, 한국지엠(GM) 군산공장 근로자들은 "알맹이가 빠졌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자금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함께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방침에 따라 대규모 실직자가 양산되고 인구감소와 상권붕괴 등에 따른 경제 위기를 최소화를 위해서 마련됐다.

 지원계획은 지엠 및 조선업 협력업체 정책자금 600억원, 도내 소상공인 자금지원 1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긴급경영 안전자금 300억원 ▲기존대출 거치 기간 연장 100억 원 ▲특례보증 연계 긴급 경영 안전자금 150억원 ▲기업운영 필수 경비 무이자 특례보증지원 5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600억원 ▲금리전환보증 400억원이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고용 관련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실망스럽다"면서 "재취업을 위한 준비를 위한 기업방문, 교육, 벤치마킹, 취업박람회, 창업준비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쫓기듯 공장을 퇴사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세금(희망퇴직위로금, 퇴직금) 감면이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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