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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IMF 총재 만나 외환시장 공개여부 논의할 것"

등록 2018.04.13 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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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공개여부, 미국과 쌍무적으로 얘기할 내용 아니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 열린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및 KOAFEC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4.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 열린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및 KOAFEC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외환시장 공개 여부와 관련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홍보대사로 에이핑크를 위촉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외환시장 공개여부는 미국과 쌍무적으로 얘기할 내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다음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등을 만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IMF에서 (외환시장 공개를) 권장했고, G20의 권고도 있었다"며 "미국도 환율보고서 때문에 얘기를 했던 차원에서 지속된 것이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엮는 건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그런 얘기가 처음 있었을 때 우리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며 "환율보고서를 가지고 우리 정부의 개입여부를 공개한다거나 안한다는 말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빼고 전부 공개하고 있고 공개 주기도 월별, 분기별로 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공개 여부는) 그런 연장선상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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