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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오광대전수교육관 건립…50억원 들여 2027년 완공

등록 2024.09.21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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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해오광대 공연

김해오광대 공연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김해오광대’의 안정적인 전승을 위해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을 건립한다.
 
전수교육관은 국가유산청의 2025년도 전수교육관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지원으로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2027년 완공한다.

경남도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에 속해 있는 김해오광대(회장 이명식, 39명)는 독립된 전승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수교육관이 건립되면 보유자와 이수자, 전수교육생의 상시 연습 공간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할 수 있다.

전수교육관은 김해시 봉황동에 지상 2층 연면적 1040㎡ 규모로 신축된다.

김해오광대는 정월대보름에 평안함과 경사로움을 기원하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온 민속가면극이다.

민속가면극은 지난 2015년 정통성과 전승가치를 인정받아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고,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 18종 중 하나에 포함됐다.

오광대의 구성은 중과장과 노름꾼과장, 양반과장, 영노과장, 할미영감과장, 사자무과장 총 6과장(마당)이다.

마당은 파계승의 풍자와 양반에 대한 조롱, 일부에 처첩 간의 삼각관계 등의 내용을 1시간 30분 동안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김해오광대 공연

김해오광대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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