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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방북' 폼페이오-강경화 통화…북미 후속협상 대응 논의

등록 2018.06.29 1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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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장관, 비핵화 추진과정 매우 중요한 시기 인식 공유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과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 접견실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8.06.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과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 접견실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8.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은 내주 방북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29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간 긴밀한 고위·실무급 협의를 통해 북미 후속협상 등을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부터 33분간 이뤄진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 간 통화에서 양 장관은 현 시점이 비핵화 추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한미간 긴밀한 고위·실무 사전·사후 협의를 통해 북미 후속협상 등 향후 상황에 함께 대응키로 하고 이를 위한 일정을 조율했다.
 
 양 장관은 또 북미 후속협의 준비 동향을 포함한 최근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 방안 등 전략을 조율했다.

 강 장관은 한러 정상회담 결과 및 분야별 남북회담 등 남북관계 진전 동향을, 폼페오 장관은 북미 후속협상 준비 관련 미측의 구상 등 현황을 설명했다.

 양 장관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결과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구체 추진 전략에 대해서도 밀도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네 번째 양 장관간 협의로 굳건한 한미 공조에 기반해 북미 후속협상에 대비한 향후 추진방안과 대응전략을 폭넓게 협의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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