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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타워서 수상한 물건 발견…한때 소동

등록 2018.07.28 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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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등 담긴 주인없는 가방 4개 발견

경찰 출입 통제하고 조사…"안전 확인"

【뉴욕= AP/뉴시스】 2016년 12월28일 미국 뉴욕의 트럼프 타워 주변을 경비하고 있는 경찰의 대테러부대의 모습. 2016.12.28 .

【뉴욕= AP/뉴시스】 2016년 12월28일 미국 뉴욕의 트럼프 타워 주변을 경비하고 있는 경찰의 대테러부대의 모습. 2016.12.28 .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27일 오후(현지시간) 수상한 물건이 발견돼 경찰이 한때 건물 주변을 통제하고 조사를 벌이는 소동이 발생했다.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반께 트럼프 타워 로비에서 주인없는 가방 2개를 발견했다는 건물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수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주인 없는 가방 2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4개의 가방에는 휴대전화와 충전기 등이 들어있었다.

 뉴욕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과 탐지견까지 동원해 조사를 벌였고, 안전 확인후 오후 7시 15분께 경보를 해제했다.

 경찰은 가방 주인이나 용도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 사무실과 주거 공간을 갖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 있지 않았다.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 타워는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한 높이 58층의 고층 빌딩으로, 앞서 올 4월 이 건물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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