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펜 품은 태블릿 '갤럭시탭 S4' 공개

태블릿 최초 '삼성 덱스' 지원…데스크탑 PC처럼 사용 가능

IoT 지원 기기들을 한번에 제어 가능한 '스마트싱스' 지원

8월 중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 출시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 S4'를 공개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0.5형 화면에 슬림한 베젤의 16:10 화면비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로 완성한 4개의 스피커와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갤럭시탭 S4는 태블릿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서 데스크탑 PC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를 넣었다. '삼성 덱스'를 실행하면 데스크탑 PC처럼 태블릿 화면 하단에 작업 표시줄이 생기며, 최대 20개까지 창을 동시에 열 수 있고 각각의 창으로 전환할 수 있다.

HDMI 어댑터로 모니터나 TV에 연결하면 더 큰 화면에서업무를 하거나 동영상,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도 탑재했다.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S펜'으로 메모할 수 있고 메모한 내용은 삼성 노트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한 화면에서 확인, 손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자동으로 연결해 이미지나 영상, 문서 등의 컨텐츠를 공유하고, 어느 기기에서든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도 지원한다.

7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6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삼성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비롯해 홍채인식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 탭 S4'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탭 A(2018)'도공개했다.

어린이들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길러주는 '키즈 모드'를 지원한다. 어린이 맞춤형 UI 디자인으로 전화·카메라·뮤직·브라우저 등 어린이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제공한다

필리문더스(Filimundus)·토카보카(Toca Boca) 등에서 제공하는 인기 어린이 애플리케이션 8종도 단독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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