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석면 제거 본격화…충북교육청, 18개 학교 57억원 투입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를 본격화한다. 2018.08.05.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공사를 본격화한다.
도교육청은 사업비 약 57억 원을 들여 초교 9곳, 중학교 3곳, 고교 4곳, 특수 2곳 등 모두 18개교 2만8358㎡의 석면 제거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방학부터 공사 대상 학교에 '석면 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학부모와 학교, 환경단체, 감리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는 석면 모니터단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전 과정에 참여해 수시로 현장 관리·감독을 하고 발견한 문제점의 시정을 요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석면 교체공사를 하는 학교에서는 방학 중 돌봄교실 운영 계획 수립 시 학부모 수요를 바탕으로 운영 공백을 최소화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작업자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과 응급조치 요령 등도 공문으로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건축물 석면해체·제거공사에 앞서 가정통신문 발송과 누리집 게시, 차단막과 음압 장치 설치 등을 안내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석면 잔재물(먼지 등) 제거 등의 사후 처리에도 철저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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