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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유기준 "北석탄 진룽호, 포항신항서 8일 출항예정"

등록 2018.08.07 1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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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이 18일 오후 당무감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당무감사 결과 발표를 발표하고 서청원·유기준·배덕광·엄용수 현역의원 4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58명 등 총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했다 2017.12.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 2017.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북한 석탄반입 추가 의심선박으로 보도된 진룽호가 지난 4일 포항신항에 입항했으며, 오는 8일 출항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북한석탄대책 TF단장인 유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벨리즈 국적의 진룽호는 4일 오전 7시30분 포항신항에 입항했으며 오는 8일 23시 출항할 예정으로 전출항지와 차항지가 모두 러시아 나홋카항으로 신고됐다"고 말했다.

 진룽호는 2017년 10월 27일 동해항에 석탄을 반입한 이후 이번까지 20회째 국내에 입항했으며 최근 북한 석탄 반입 의심선박으로 보도된 바 있다.

 유 의원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 2397호가 '석탄의 불법수출'등 제재위반 행위에 관여했던 선박이 자국 항구에 입항 시 '나포, 검색, 억류해야한다'고 의무화 하고 있다"며 "작년 유엔안보리 결의 이후인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25회를 우리나라의 항구에 자유롭게 입출항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대북제재결의안 조치에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지난해 10월 27일의 석탄반입건 뿐 아니라 이번의 석탄반입까지 합쳐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한다"며 "또 진룽호를 포함한 석탄 운반선 등 관계 선박들에 대한 압류, 검색, 나포 등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에 따른 조치를 지체없이 바로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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