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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AG게임 국가대표에 "민족화해 기여 자부심 가져달라"

등록 2018.08.07 16: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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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공동입장과 단일팀 출전, 소중한 경험 될 것"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램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8.08.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램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8.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선수 한 분, 한 분이 민족화해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 격려사를 통해 "남·북한 공동입장과 단일팀 출전도 선수 여러분의 인생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북한은 개회식과 폐회식에 공동입장하고,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 단일팀으로 출전한다"며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건 밖에서건 북한 선수들과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총리는 또한 "이미 국제경기 경험을 가진 선수도, 이번에 처음으로 국제경기에 출전하시는 선수도 있을 테지만 어느 경우든 인생에 다시 오기 어려울지 모르는 황금같은 기회인 만큼 여러분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선수 여러분이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온갖 어려움을 견디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든 과정이 선수 개개인에게도 국민께도 더 큰 감동을 남긴다"며 "바로 그런 감동을 주고,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선수 여러분 평생에 남을 아시안게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램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성조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8.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램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성조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8.07. [email protected]

 
 이 총리는 끝으로 "인도네시아의 여름은 습도가 높고 일교차도 심한데, 선수 여러분이 건강을 잘 관리해서 최고의 상태로 경기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국민은 아시안게임 16일 동안 한마음으로 선수 여러분을 응원하고, 결과보다도 선수 한 분, 한 분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날 결단식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손혜원·안민석·이동섭·조훈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를 다졌다. 한국 선수단은 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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