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해찬, 보수 향한 날선 인식 전환해야"…여야 협치 당부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후보가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08.25.since1999@newsis.com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해찬 대표의 '수구세력이 경제위기론 편다', '최근 악화된 고용지표는 이명박·박근혜정부 탓'이라고 하는 등 보수를 향한 날선 인식은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민주당 최다선인 7선 의원으로 국무총리를 지낸 풍부하고 폭넓은 정치경력을 가지신 분으로 여당 당대표로서 청와대와 여야의 가교역할은 물론 실종된 여야협치도 충분히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호평했다.
이어 "민생경제가 고초를 겪고있는 지금에야 말로 여당이 경제위기를 직시하고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집권여당의 당대표로서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여야 협치의 하모니를 이끌어내는 것에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익을 위해 협조를 요청한다면 초당적으로 힘을 합치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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