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투자자문 관련 문의 작년보다 198% 증가"
9월 소비자상담 동향 조사
작년보다 침대 관련 134.5%, 치과 관련 83.1% 늘어
한국소비자원은 2018년 9월 소비자상담 동향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투자자문(컨설팅)이다. 198.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침대 134.5%, 치과 83.1, 항공여객운송서비스 57.1 등 순이다.
전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모바일게임서비스(22.9%), 점퍼·재킷류(15.7), 인터넷게임서비스(13.9), 국외여행(1.4) 등 순서다.
판매방법별로는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1만8278건으로 전체 상담의 33.8%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만2405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방문판매(2131건), 전화권유판매(1483건), TV홈쇼핑(1173건) 등 순이다.
‘전자상거래’에서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국외여행·호텔, ‘방문판매’는 정수기대여(렌트)·상조서비스·학습지, ‘전화권유판매’는 투자자문(컨설팅)·이동전화서비스·초고속인터넷, ‘TV홈쇼핑’은 국외여행·믹서기·제초기 관련 상담이 많았다.
이달 상담이 가장 많은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437건), 휴대폰·스마트폰(1390건), 국외여행(1268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264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30건) 등이었다.
상담사유별로 보면 품질(1만1178건),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1만1168건), 계약불이행(7803건) 관련 상담이 55.8%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품질관련 상담은 휴대폰·스마트폰과 치과,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은 헬스장 및 휘트니스센터·국외여행·항공여객운송서비스, 계약불이행은 치과·이동전화서비스·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1만5035건(31.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만2603건(26.0%), 50대 8755건(18.1%), 20대는 6887건(14.2%) 순이었다.
연령대별 상담 다발 품목을 보면, ‘10대 이하’는 인터넷게임서비스, ‘20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0대’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40대’는 휴대폰·스마트폰, ‘50대’는 국외여행, ‘60대 이상’은 이동전화서비스가 각각 주를 이뤘다.
한편 지난달 전체 상담건수는 총 5만39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1만3313건), 전월 대비 24.9%(1만7890건)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중 4만2936건(79.5%)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설명 및 관련 법·제도 등을 소비자에게 안내했다. 사업자와 분쟁이 자율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담은 소비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가 피해처리(7655건·14.2%) 하거나,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2735건·5.1%)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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