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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소비자물가 1.0%↑..."에너지 가격 상승"

등록 2018.11.22 09: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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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소비자물가 1.0%↑..."에너지 가격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10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한 101.6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10월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2015년=100)를 인용해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가 이같이 올랐다고 전했다. 근원 지수 상승은 22개월 연속이다.

원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관련 제품이 오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신문은 지적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 가운데 전체의 51.2%에 상당하는 268개 품목이 올랐다. 등유와 전기요금,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다.

하락한 품목은 183개이고 보합세를 보인 것은 72개이다.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종합지수는 102.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 올랐다. 상승률로는 2018년 2월 1.5% 이래 가장 컸다.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 등 기후 불순 영향으로 신선채소의 재배와 수확이 늦어졌다. 일부 과일류도 수확이 지연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101.4로 전년 동월에 비해 0.4% 상승했다. 담배가격 인상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럽행이 호조를 보인 외국 패키지 여행비도 상승에 기여했다.

한편 하락세를 보이는 휴대전화 통화요금은 지수를 끌어내렸다. 작년 스마트폰 신기종이 발매한데 대한 반동으로 휴대전화 가격이 인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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