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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첫눈 오면 놓아준다던 靑 쇼 기획자 처리 지켜보자"

등록 2018.11.24 1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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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선임행정관 겨냥…페이스북 통해 밝혀

【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8.09.15. suncho2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내린 첫눈을 언급하며 탁현민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의 사퇴를 상기시켰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첫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떠나간 첫사랑도 돌아 온다는 첫눈이 내리고 있다"며 "첫눈이 내리면 놓아준다던 청와대 쇼 기획자는 어떻게 처리할 지 우리 한번 지켜보자"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그를 놓아주게 되면 이 정권은 끝날지 모른다. 쇼로 시작해서 쇼로 연명하는 정권이니까"라며 "이제 쇼는 그만 하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돌보고북의 위장 평화에 놀아나지 말고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 하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큰 화가 다가 올 것이다"며 "권력이란 모래성이라는 것을 깨닫을 때는 이미 늦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탁 선임행정관은 10여년 전 출간한 자신의 저서에 담긴 여성 비하표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지난 6월께 탁 행정관이 사퇴 의사를 전했으나 청와대 측은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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