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2431만원…전월비 0.13%↓
HUG,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1090만3200원
수도권 3.3㎡당 1657만9200원, 전월대비 0.80% 상승
5대광역시·세종시 0.92%, 기타지방도 0.13% 상승
11월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수도권에 67% 집중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석한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090만3200원으로 전월대비 0.60%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6.76% 상승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8개 지역은 상승, 4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431만7700원으로 전월대비 0.13% 하락했다. HUG는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동구와 서대문구, 송파구, 영등포구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657만9200원으로 전월대비 0.80% 상승했고, 5대광역시·세종시는 0.92% 상승, 기타지방도 0.13%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남구와 중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3.28% 상승한 1172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38% 상승한 1369만8300원으로 집계됐다.
5대광역시 중에서도 부산은 부산진구와 해운대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10% 상승한 133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달성군과 북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70% 상승한 1262만2500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경우 광산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5.15% 상승한 1056만3300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의 경우 충북·전남·제주 평균분양가는 하락했지만 전북·경북은 상승했다.
규모별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102㎡초과(1.70%), 전용면적 60㎡이하(1.40%)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1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795세대로 전월(1만7521세대)대비 38% 감소, 전년동월(2만4867세대)대비 57%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7228세대로 전년동월(5474세대)대비 32%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7.0%를 차지했다. 5대광역시·세종시는 총 1294세대로 전년동월(6010세대)대비 78%가량 감소했고 기타지방은 총 2273세대로 전년동월(1만3383세대)대비 83%가량 줄었다.
서울지역은 금천구, 동대문구, 서초구, 은평구에서 총 1017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인천지역은 남구와 중구에서 총 1284세대 신규분양 됐다. 경기지역은 부천시와 안양시, 오산시, 용인시, 의정부시, 화성시에서 총 4927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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