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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3328개사…전년比 18% 증가

등록 2018.12.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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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우수기업에 최대 186개 인센티브 제공

올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3328개사…전년比 18% 증가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이 3328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802개사)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을 연다.

가족친화인증은 2008년부터 여가부가 시행해왔다.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14개사로 시작한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2016년 1828개사, 지난해 2802개사로 증가했다. 올해는 대기업 364개사, 중소기업 2028개사, 공공기관 936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여가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된다. 출입국심사 우대, 정부 물품구매 적격심사, 지자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혜택도 받는다.

우수기업에는 가족친화우수기업 문구와 로고 사용권한이 부여된다. 정부,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186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가족친화 인증 여부가 평가기준으로 반영된다.

여가부는 올해 수상한 우수기업들의 사례를 담아 올해 가족친화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보급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 가족친화인증제의 실효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고위직 비율을 인증기준에 반영해 성평등한 가족친화문화를 조성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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