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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노르웨이 해상 원유 플랫폼 無재해·無결점 인도

등록 2018.12.18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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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에퀴노어로부터 수주한 해상 플랫폼 18일 거제에서 출항


삼성重, 노르웨이 해상 원유 플랫폼 無재해·無결점 인도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중공업은 대형 원유 생산설비인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P1 플랫폼의 건조를 마치고 발주처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에 노르웨이 에퀴노어로부터 5억8000만달러(6500억원)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길이 136m, 폭 69m, 높이 72m 크기에 2만8100t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셸 프렐류드(Shell Prelude) FLNG, 에지나(Egina) FPSO 등 대형 해양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 적기 인도에 성공했다.

또 1600만 공사 투입시간(시수) 동안 중대 재해 제로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출항한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은 내년 초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서쪽 140㎞ 떨어진 해상유전에 도착해 설치 작업과 해상 시운전을 거쳐 하루 최대 4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정제할 예정이다.

이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22억~33억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의 성공적인 출항을 계기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북해 지역에서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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