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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언제 어디까지 올리나…전반적 하향조정

등록 2018.12.20 06: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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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1%→2.9%, 2020년 3.4%→3.1%

더 많은 데이터 의존해 인상 속도조절

【워싱턴=AP/뉴시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수준까지 인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12.19

【워싱턴=AP/뉴시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수준까지 인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12.19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이로써 기준금리는 2.25%~2.50%로 올라갔다.

 연준은 과연 내년에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수준까지 인상할까.이는 소비자 부채와 주택시장 경기, 신용카드 등과 직결돼 있는 문제여서 초미의 관심사이다.

연준은 내년에 금리인상을 당초 3차례로 계획했던 것을 2차례로 줄이기로 함으로써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드러냈다.

연준은 이날 FOMC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서와 기자회견에서 향후 예상되는 금리 목표범위를 하향조정한 내용을 발표했다.

FOMC는 2019년말까지 예측하는 목표 기준금리를 당초 3.1%에서 2.9% 수준으로 내렸다.또한 2020년과 2021년의 목표 기준금리는 당초 3.4%에서 3.1% 수준으로 낮췄다.

이같은 예상은 물론 가변적이다. 인플레이션, 고용시장, 실업률, 경제활동 등 여러 요소를 반영하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알리안츠 투자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FOMC 회의 결과를 보면 시장이 원하는 만큼 비둘기파 분위기는 아니다"면서 "속도조절을 시사한 것은 2019년에는 데이터에 더 많이 의존해 금리를 결정하겠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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