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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임 野원내대표 겨냥 기획보도·정치공세 중단하라"

등록 2018.12.24 1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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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없는 국정조사 통해 진실 확인해야"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회의실에서 딸 취업 특혜 의혹 보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딸이 받은 KT 2013 상반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증을 공개하고 있다. 2018.12.2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회의실에서 딸 취업 특혜 의혹 보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딸이 받은  KT 2013 상반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증을 공개하고 있다. 2018.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딸 KT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에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만을 타깃으로 하는 기획보도와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로 벌써 3번째 밑도 끝도 없는 '카더라'보도를 내놓은 한겨레가 스스로 더 궁색해지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겨레는 이날 김 전 원내대표의 딸 김 씨가 지난 2월 퇴사한 뒤 후임으로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 채용됐으며, 이는 김 씨의 정규직 채용이 김 씨만을 위한 맞춤형이었다는 의혹이라고 보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기본적인 팩트(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은 오보남발로 궁지에 몰린 한겨레가 급기야 오기와 몽니를 드러내고 있다"며 "해당업무에 정규직을 배치할 건지 계약직을 배치할 것인지는 기본적으로 회사의 경영적 판단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날 보도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 당시 김 씨를 시험, 면접에서 봤다는 사람이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 "그 전언을 그대로 받아 적지 말고 해당자인 김 씨(김 전 원내대표의 딸)가 시험이나 면접을 봤는지를 확인하는 게 기본"이라며 "해당자인 김씨는 2012년 9월 지원서를 접수하고 10월 인적성검사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같은 해 12월 이메일을 통해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겨레는 지난 20일자 보도부터 오늘까지 '사무국장 A씨, 단장 A씨, 입사동기 A씨 등의 입을 빌어 '카더라'를 보도했지만 그 어느 하나도 스스로 직접 팩트 확인을 한 게 없다"며 "한겨레는 그간 보도에서 해당자의 신분, 나이, 자진퇴사가 아닌 신입사원 연수 등의 오보를 시인하기는커녕 말 한마디조차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 누구에게도 예외 없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확인해 갈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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