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없어서…" 제주서 약국 취업해 돈 훔친 40대 구속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제주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정모(41)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 사이에 제주 시내 약국 2곳에 취업해 총 87차례에 걸쳐 현금 2000만여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주식 투자 실패로 약 5억원 가량의 빚을 가지고 있는 정씨는 약국 취업 후 바로 돈을 훔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사 면허를 소지한 그는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하게 됐다"며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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