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17명 사망한 시리아 이들립 테러에 비난성명
차량 폭탄 테러 2건 발생, 민간인 100여명 부상
【아부알두르( 시리아) = AP/뉴시스】시리아의 이들립주 이들립 시 부근에서 반군 진영과 정부군 장악지대를 오가며 전투를 피하고 있는 시리아인 부녀자들. 많은 가족들이 이 곳에 돌아왔지만 폭탄차량 테러 등 민간인 공격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대변인은 19일의 언론 브리핑에서 "전날 이들립 시내의 알 쿠소르 지역에서 두 건의 차량폭탄을 이용한 자폭공격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포함된 거의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에 이들립 교육구의 130여개 학교들은 휴교에 들어갔으며, 거의 5만 명의 어린이들이 수업을 받지 못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유엔은 계속해서 전투 쌍방에 대해 민간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병원이나 다른 민간 시설등 비전투원의 생존에 필수적인 시설에 대한 파괴와 공격을 하지말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발생한 두 건의 자폭 공격은 폭탄을 실은 민간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이들립 시내 중심가의 알-쿠소르 구는 파괴되어 산산조각이 났다고 시리아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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