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무역적자 확대 등에 속락 마감...다우 0.5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6일(현지시간) 2018년 무역적자 확대와 미중 무역협상 선행에 대한 우려로 속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3.17 포인트, 0.52% 밀려난 2만5673.46으로 폐장했다.
다우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달 14일 이래 거의 3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중국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수급 우려로 미국산 원유 가격이 내린 것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놓은 지구연은 경제보고(베이지북)가 1월 하순부터 2월에 걸쳐 미국 경제가 확대를 이어갔지만 셧다운 여파로 일부 산업의 활동이 둔화했다고 진단한 것에 대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8.20 포인트, 0.65% 내린 2771.4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70.44 포인트, 0.93% 하락한 7505.92로 장을 닫았다.
아마존 닷컴과 알파벳(구글) 등 주력주가 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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