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브렉시트 합의안 재부결시 결코 EU 못떠나" 경고(종합)
【런던=AP/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공관을 나서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유럽연합(EU)와의 '안전장치(Backstop)' 협상 실패에도 불구, 12일 예정대로 승인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19.03.07.
메이 총리가 EU와 합의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지난 1월15일 1차 투표에서 큰 표차이로 부결시켰었던 영국 의회는 오는 12일 합의안을 승인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메이 총리는 합의안 개정을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EU는 영국과의 합의안을 개정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메이는 이날 합의안 개정을 위해서는 좀더 밀어붙여야 한다며 의원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합의안이 또다시 부결되면 의회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연기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표결을 해야 한다.
메이 총리는 그럴 경우 브렉시트에 대한 논란이 몇 개월, 몇 년이 걸릴지 모르며 결코 EU를 떠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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