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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반려동물도 행복한 동네 만들기…공존문화 조성

등록 2019.03.14 16: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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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반려동물 관련 종합대책 추진

【서울=뉴시스】지난해 4월 8일 도림천 수변무대 앞에서 열린 관악구 찾아가는 동물병원의 모습. 2019.03.14.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지난해 4월 8일 도림천 수변무대 앞에서 열린 관악구 찾아가는 동물병원의 모습. 2019.03.14.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동물보호·복지 활성화 및 반려동물 관련 시민의식 개선 등 민·관·학 협력을 통해 10가지 주요 정책을 마련했다.

우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동물병원'은 경제적 사정 등으로 동물병원을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가정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다.

간이검진, 위생미용, 영양상담 등을 위해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전문가들이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하반기 각 2회 진행된다. 오는 19일 낙성대동 주민센터와 다음달 23일 서림동 주민센터에서 상반기 운영을 실시한다.

10월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함께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한다.

반려동물의 대한 시민의식과 이로 인해 생기는 민원 갈등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사업도 마련된다.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사업'을 통해 관내 도림천 변 등 공공장소에서 반려견 외출 시 준수사항(펫티켓) 홍보를 실시한다. '반려견행동교정사업'을 통해 반려견 민원발생 가구 등을 대상으로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길고양이 보호민간단체 협회와 협력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으로 개체 수 조절을 실시한다. '길고양이 급식소 및 화장실' 운영으로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서로 공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중 추진반을 구성 '찾아가는 동물민원 해결사업'을 실시해 이웃 간 개소음 조정, 유기견·들개 포획 등에 나서 동물민원 발생 최소화에 나선다.

이외에도 '동물등록제 활성화' '동물보호센터 운영' '동물매개 봉사활동' '가축방역' 등의 폭 넓은 사업을 진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기여와 반려동물과 공존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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