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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견 '리-스너피' 관악구에서 만나자

등록 2019.03.15 11:41:10수정 2019.03.15 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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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교수 재능기부

【서울=뉴시스】 [이병천교수] 빨강형광유전자 발현 강아지 루피의 모습-학생들이 생명과학여행 수업의 일환으로 루피를 만나는 모습. 2019.03.15. (사진= 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 [이병천교수] 빨강형광유전자 발현 강아지 루피의 모습-학생들이 생명과학여행 수업의 일환으로 루피를 만나는 모습. 2019.03.15. (사진= 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세계 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한 이병천 교수와 함께하는 '생명과학여행'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개 '스너피' 복제에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빨강형광유전자 발현 개 '루피'를 복제했다.

참가학생은 세계 최초 복제견인 스너피의 세포를 복재하는 방식으로 2016년 탄생한 재복재견 '리스너피'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이 교수는 강의를 통해 '동물 복제 방법과 역사', '생명 복제 기술의 미래' 등을 소개한다. 참가학생들은 서울대 동물병원 시설과 수의과대학 무균 실험실을 견학한다.

이 교수는 "관악구 학생들이 해당 강의를 통해 미래 생명과학에 한 층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며 "어린 학생들의 무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수한 인재와 자원을 가진 서울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7년간 재능기부를 해주신 이병천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식복지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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