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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회담 기대감…S&P 6일째 상승 마감

등록 2019.04.05 05: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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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회담 기대감…S&P 6일째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세계 경제를 흔든 미중 무역협상이 막판 조율을 시작한 모습에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1%) 오른 2879.39에 거래되며 6일째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도 전장보다 166.50포인트(0.64%) 상승한 2만6384.63에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포인트(0.05%) 하락한 7891.78에 거래를 마쳤다.

무역협상을 위해 방미 중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이틀째 협상을 이어갔다.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5일 오전 5시30분)께는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미 당국의 긍정적인 지표들도 이어졌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총 20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69년 12월6일 이후 최저치로 당시 미국 생산인구수가 지금보다 현저히 적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매우 낮은 수치라고 WSJ은 설명했다. 

미국의 3월 주택 중간가격은 30만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경기 부양의 신호를 보냈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엘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하며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티오피아 당국이 보잉737 맥스 기종 추락에 대한 첫 공식 조사보고서를 통해 보잉의 결함을 지적했음에도 보잉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결함을 수정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발표한 것이 이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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