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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이천동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등록 2019.04.10 16: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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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건축물 개선하고 볼거리 조성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 시행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천동 403번지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간 풍경이 흐르는 배나무 샘골'을 진행한다. 2019.04.10. (사진=대구시 남구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천동 403번지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간 풍경이 흐르는 배나무 샘골'을 진행한다. 2019.04.10. (사진=대구시 남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남구가 이천동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0일 오후 이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세부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역 노후 주거지를 개선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이다.

남구 이천동 403번지 일원은 지난해 8월 '시간 풍경이 흐르는 배나무 샘골'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의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미군 부대로 인해 장기간 개발이 제한된 이 곳은 2021년까지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주민 주도형 마을 재생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전체 건물의 90%에 달하는 노후 건축물을 정비하고 빈집을 없애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한다.

노년층 등 교통약자를 위해 좁은 골목과 불량도로도 개선한다.

또 예술정원, 시간풍경 골목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해 지역을 관광 자원화한다.

지역 예술가들은 이 과정에 공동작업 등으로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일본 강점기에 세워진 지역 최초의 수도시설 대봉배수지, 불교 사찰 서봉사 등 인근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 마을에 대한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천 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공유텃밭을 만드는 등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는 오는 5월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과 함께 예산을 확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남구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천동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천동 고미술거리 등도 함께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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