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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당뇨병 환자' 만성염증·합병증 초간단 예측법 개발

등록 2019.04.21 1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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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순천향대천안병원 이은영 교수(왼쪽)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 2019.04.21.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순천향대천안병원 이은영 교수(왼쪽)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 2019.04.21.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이은영 신장내과  교수와 문종석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가 간단한 혈액검사로 당뇨병 환자의 만성염증과 합병증 발생을 예측하는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연구에서 합병증과 만성염증이 발생할 경우 순환 미토콘드리아 DNA가 증가되고, 순환 미토콘드리아 DNA가 대식세포에서 인터루킨 베타(interleukin-1β, IL-1β)의 분비가 촉진됨을 밝혀냈다.

이은영 교수는 "이같은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만성염증과 합병증 발생을 혈액 한 방울로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예측법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만성염증활성 진단을 위한 바이오 마커로서 향후 당뇨병 관리와 치료 방향 결정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당뇨병 환자의 만성염증과 합병증 예측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실제 임상에 적용시킬 수 있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설명이다.

연구결과는 최근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장 내 순환 미토콘드리아 DNA에 의한 AIM2 염증복합체 활성 의존적 만성염증 유도(Circulating Cell-Free mtDNA Contributes to AIM2 Inflammasome-Mediated Chronic Inflammation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CELLS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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