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나스닥 강세에 나흘째 0.02%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4일 뉴욕 나스닥 강세로 투자 심리를 유지하면서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6 포인트, 0.02% 오른 1만1027.64로 폐장했다. 지수는 2018년 10월 초 이래 6개월반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1054.02로 시작한 지수는 1만995.81~1만1070.85 사이를 오르내렸다.
장중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하락하는 등 주력주에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결국 강보합으로 끝났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22%, 식품주 0.02%, 방직주 0.62%, 제지주 0.12%, 건설주 0.33%, 금융주 0.30% 각각 올랐다.
반면 석유화학주는 0.21%, 전자기기주도 0.01% 각각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41개는 상승하고 453개가 내렸으며 145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장을 떠받쳤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과 스마트폰 금속케이스주 커청과기 등 애플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친청(勤誠), 중위(中宇), 쥐딩(聚鼎) 과기, 차오중(超衆), 융관(永冠)-KY는 급등했다.
하지만 타이양 과기 등 훙하이 관련기업은 동반해서 하락했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과 췬촹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커(悠克), 뤄넝(綠能), 야오화(燿華), 이항(益航), 화퉁(華通)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205억7400만 대만달러(약 4조494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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