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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문제 관련 책 가장 많이 빌려본다

등록 2019.05.20 1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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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문제 관련 책 가장 많이 빌려본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지난 3년간 20대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가장 많이 빌려 본 문학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2017년 1월~2019년 4월 공공도서관 대출 데이터 125만7171건을 분석한 결과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하야마 아마리의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가 뒤를 이었다.

비문학 분야 도서 중에서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순으로 많이 대출했다.

20대가 타 연령대에 비해 많은 관심을 보인 분야는 여성학이다. 2018년 상반기에 여성문제 관련 도서의 대출량은 2017년 하반기보다 20% 늘었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이민경의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분석에서 20대는 심리학·사회학·인문학 등 다방면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삶의 질을 높이고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동시에 인간관계·여성문제 등 공동체와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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