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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오늘 日경제보복 대책 마련…지소미아 재검토도 논의

등록 2019.08.0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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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낙연·홍남기·정의용·김상조…수뇌부 총집결

당정청 차원 비상대책기구 구성 및 운영 계획도 논의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지난7월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을 안건으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07.03.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지난7월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을 안건으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일본이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등 추가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안건으로 하는 협의회를 열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일본 정부를 향한 규탄 목소리와 함께 당정청 차원의 비상대책기구 운용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정청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대응방안으로 제기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검토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기부·성윤모 산업부·박영선 중기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또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자리한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일본 각의 발표 후 비상대책 연석회의를 열고 "안하무인격인 일본 태도에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양국 정부가 이렇게 신뢰 없는 관계를 맺어서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이 과연 의미 있나 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저도 다시 깊이 생각하겠다"며 지소미아 폐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당정청이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 매일 점검하면서 함께 하도록 하겠다"며 "정책적 상황이 아닌 비상시국에 관한 당정청 기구다. 종합대책은 정부가 마련하겠지만 당에서도 긴급대책을 그때그때 발굴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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