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시장 사이드카 발동…장중 6%대 급락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5일 오전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로 하락하는 가운데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전광판에 전 거래일 대비 24.87p(-4.04%) 내린 1,953.59을 나타내고 있다. 원 달러는 전거래일대비 19.5원 상승한 1,217.5원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53p(2.23%) 내린 1,953.5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2년 6개월여 만이다. 2019.08.05. [email protected]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9분께 코스닥시장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조치는 코스닥150선물가격이 6.26% 하락하고 현물지수(코스닥150)가 6.63%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892.50포인트에서 이날 장중 836.60포인트로 55.90포인트 하락했다.
또 현물지수(코스닥150)는 전날 종가 903.08포인트에서 장중 843.14포인트로 59.94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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