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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긴급 확대 사장단 회의..."긴장하되 두려워 말자"

등록 2019.08.05 15:23:19수정 2019.08.06 09: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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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업부 외 디스플레이, 삼성전기, SDI 사장 등 소집

李부회장 "새 기회 창출해 한단계 더 도약한 미래 위해 만전"

6일부터 삼성전자, 전자 관계사 사업장 찾아 현장경영 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DB 2019.07.1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DB 2019.07.12.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오후 확대 사장단 회의를 갖고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따른 위기 상황 점검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뿐아니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 관계사 사장들까지 긴급 소집해 경영환경 점검 및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긴장은 하되 두려워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한단계 더 도약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사장단 회의 외에도 6일부터는 삼성전자 및 전자 관계사 사업장 현장 경영에도 나설 예정이다.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평택 사업장, 시스템 LSI 및 파운드리 생산라인이 있는 기흥사업장, 반도체 개발 조립 검사하는 온양·천안 사업장,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방문해 전자 부분 반도체 및 전자 부문 밸류체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과 전자 계열사 사장단은 최근 위기 상황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하고 대책 마련에 주력하기 위해 하계휴가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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