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 태풍 영향권…강풍 동반 최대 200㎜ 이상 비 예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북상 소식이 들린 5일 오후 부산 동구 5부두(관공선부두)에 미리 대피한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2019.08.05. [email protected]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부산은 북상 중인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어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6일 낮 12시부터 7일 오후 3시까지)은 50~150㎜이며, 많은 곳은 200㎜ 이상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낮 12~오후 6시)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밤(오후 6시)부터 7일 새벽(오전 6시) 사이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5~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북상 소식이 들린 5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어촌계 주변 도로에 미리 대피한 소형 어선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19.08.05. [email protected]
지역별 최저기온은 해운대구 26.0도, 금정구 25.9도, 기장군 25.7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또 지난 1일부터 발효 중인 폭염경보는 지난 5일 오후 9시께 폭염주의보로 변경됐다. 폭염주의보(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상되며, 폭염특보는 태풍 북상 때 일시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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