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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돼지열병 살처분 인력 인적사항 지자체간 공유해야"

등록 2019.09.30 0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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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대응상황 점검회의…긴급행동지침 철저 준수 당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실에서 열린 상황점검회의에서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2019.09.3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실에서 열린 상황점검회의에서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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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재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참여 인력의 인적사항을 꼼꼼히 정리해 지자체간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전날 홍성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확진됐다"며 "홍성은 59만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국내 최대 사육 지역으로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지자체와 농가도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살처분 과정에서 긴급행동지침(SOP)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몰지 선정과 매몰 과정 관리 및 잔존물 처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살처분 참여 인력에 대한 정보는 축산 농가에도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미탁' 관련 발언도 이어졌다.

김 장관은 "지자체에서는 태풍이 지난 뒤 즉시 소독할 수 있도록 생석회와 소독약 등 방역 물품을 미리 준비해주길 바란다"며 "접경 지역 하천과 도로 등에 대한 방역도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 부처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는 "ASF 발생 지역 시·군에서는 매몰지 비닐 덮기, 배수로 정비 등 매몰지 관리에 철저히 해야 한다"며 "축산 시설을 점검하고 수확기에 있는 벼, 과일 등 농작물 관리와 비닐 하우스 결박 등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도축장과 분뇨 처리 시설,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차량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차량 입차에서 출차까지 관리 요령에 맞게 소독과 세척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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