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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中에 "바이든 조사 시작하라"

등록 2019.10.04 0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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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0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04.


【워싱턴=AP/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정치적 위기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중국을 상대로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관련 조사를 요구했다.

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이 중국과의 거래를 통해 돈을 끌어모았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바이든 전 부통령과 헌터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적은 없다면서도 "(해당 조사는) 우리가 생각해볼 만한 문제"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25일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과 차남 헌터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거론해 이미 '외압 논란'에 휩싸여 있다. 아울러 백악관이 해당 통화를 비롯해 이에 대한 내부고발을 은폐하려 한 의혹도 있다.

미 하원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공개 개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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