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가평군-베트남 탱화시, 문화, 체육 등 교류활성화 협약

등록 2019.10.17 17:09: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가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베트남 북부 최고의 거점도시의 하나이자 탱화성의 성도인 탱화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17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 체육, 관광, 교육,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은 가평찬누리 스스로 배움터 협동조합(대표·윤현영)이 두 도시간 교류협력 가능분야를 분석해 자매결연 체결을 제안하고 가교역할을 자임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군은 자연과 음악, 축제, 체육, 관광도시로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민간 숙박시설인 펜션이 3000여 개에 달하고 유명 관광지가 많아 연간 10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탱화시는 교통인프라와 첨단산업단지가 잘 갖추어진 탱화성 제1도시로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자수는 연간 400만 명을 넘어섰고 베트남은 한국인 여행선호국가 3위에 올라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탱화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옌딘씅을 비롯한 양도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한국-베트남 양국 수교의 기본 원칙하에 우의를 돈독히 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가평군청 개청이래 베트남 대표단 방문은 처음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가평에도 약 200명의 베트남인이 살고 있는 만큼 오늘 양 도시가 양해각서 교환을 시작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자매도시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중국 산동성 하택시와도 자매결연을 위해 활발한 사전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가평군은 843㎢로 수도 서울면적의 1.4배이고 인구는 6만4000여 명에 이른다.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이고 강과 하천 등 수변지구가 7%를 차지하고 있어 자연자원이 90%넘고 있으며 농업·임업 등 1차 산업이 23%, 제조업 등 2차 산업은 13%, 서비스·요식·관광업 등 3차 산업은 64%를 차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