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조호진 주무관, ‘민생규제 혁신 공모’ 우수상
【함안=뉴시스】경남 함안군청. 2019.06.28. (사진=함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국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 공모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국민안전 강화, 취업·일자리,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의 5개 분야에 대한 규제애로사항을 발굴하고자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됐다.
전국에서 3961건, 경상남도에서 941건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함안군은 62건을 제출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 민생규제 혁신 심사단 심사를 통해 전국 3961건의 제안 중 2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었으며, 조호진 주무관이 제안한 ‘의료급여 대상자 틀니 및 임플란트 신청 간소화’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현행 의료급여법에 의하면 65세 이상 의료급여 대상자가 틀니 혹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경우 진단기관에서 의료급여 틀니 신청서를 발급해 주고, 이 신청서를 받은 대상자는 7일 이내에 보장기관을 재방문해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조 주무관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이 발급받은 신청서를 보장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것이 번거운 점을 감안해 진단기관에서 보장기관으로 팩스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직접 전송함으로써 서류 누락을 방지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조 주무관은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불필요한 규제가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규제를 해소해 복지대상자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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