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풍기인삼축제, 36만명 찾았다…경제효과 450억원
영주풍기인삼 홍보대사들이 '2019 영주 풍기인삼축제'에서 풍기인삼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450억 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5일 영주시는 시청 강당에서 지난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개최했던 '2019 영주 풍기인삼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평가용역을 맡은 서철현 대구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방문객 설문조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만족도 및 경제적 파급효과, 축제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용역 결과 올해 풍기인삼축제에는 총 36만5000명이 축제장을 찾아 수삼판매 17억 원, 먹거리 판매 7억6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2만4000원으로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관광객을 배려한 그늘막과 쉼터, 주차장 확보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을 손꼽았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풍기인삼 블랙프라이데이 확대 운영, 영주사랑상품권 10%할인 판매,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연계한 관광패스권 등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풍기인삼 품질인증제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한편 보디빌딩대회, 씨름대회 등 건강미 넘치는 다양한 스포츠 경연대회, 주민자치한마음대회, 영주시민노래자랑 등 시민 참여도를 높인 점도 높이 평가됐다.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 먹거리 부스의 대형화 및 고급화, 1020세대의 체험거리 확보,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 등은 앞으로 보완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제안사항들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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