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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티로보틱스, 中 수주 성장화 가능성…4분기 흑전"

등록 2019.12.12 0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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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티로보틱스, 中 수주 성장화 가능성…4분기 흑전"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2일 티로보틱스(117730)에 대해 중국향 수주의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4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로보틱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회사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를 통해서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향 진공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최준영 연구원은 "연초에 이슈가 됐던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설비투자가 4분기부터 가시화됨에 따라 동사는 국내에서도 2020년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향 진공로봇의 경우 10.5세대 장비가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며, 6세대 대비 점유율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티로보틱스의 상반기 실적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AMAT의 중국향 장비공급 중단으로 부진한 모슴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향 수주흐름이 정상화되는 국면이고, 2020년에는 국내 OLED 투자 사이클 수혜도 기대되기 때문에 현재 시가총액 수준의 매력도가 상향될 것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도 이러한 비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일회성 비용까지 실적에 반영되며 영업적자 45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되는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중국향 공급이 일부 정상화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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