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무역전쟁서 한숨돌린 시진핑, '일대일로' 세일즈
미얀마 주요 언론에 기고…베트남 정상과 통화
16일 중국 관영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시 주석은 17일부터 18일까지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 일대일로를 둘러싼 협력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미얀마 방문은 올해 시 주석의 첫 해외 방문이다. 아울러 중국 국가주석의 미얀마 국빈방문은 19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양국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미얀마와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빈 방문을 앞두고 시 주석은 이날 미얀마 유력 언론들에 보낸 기고문에서 "일대일로를 둘러싸고 양국은 실질적인 협력을 더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미얀마는 일대일로 영역내 중요한 국가”라면서 “양국은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미얀마 경제회랑’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도 일대일로 등을 둘러싸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쫑 주석과의 통화에서 “양국은 협력 수준을 한층 높이고 일대일로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 국민이 느끼는 청취감과 행복감을 심화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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