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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 사망자 2명, 직접 사인은 코로나19(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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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2 15:28:37
사망자들, 증상후 일반병동서 내과 치료받아
1번째 사망자, 만성 폐질환…감염 후 악화돼
2번째 사망자, 11일 발열→폐렴 악화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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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곳으로 알려진 21일 오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0.02.21.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진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 2명의 직접 사인은 코로나19인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폐렴 악화로 목숨을 잃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두 명 모두) 오랜 기간 입원해 있던 중 증상 발현 후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사망한 1번째 환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20년 이상 입원했던 환자로 오랜 기간 만성 폐질환을 겪은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 감염 이후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견됐고,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1번째 사망자가 나왔을 때 저희가 검사를 진행했고, 사망자 의무기록과 흉부CT 소견 등을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에서 검토한 결과 만성 폐질환, 폐기종이 있었다"며 "만성 폐질환이 있는 상황에서 폐렴으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코로나19 폐렴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사망한 2번째 사망자도 오랫동안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 지난 11일 발열 증상이 발생했다. 폐렴 증상이 확인된 후엔 일반 병동으로 옮겨 내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폐렴이 악화되자 국가지정 격리병상인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사망자 2명 모두 증상이 악화된 후 정신병동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내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 본부장은 "2월 중순에 발열 환자가 많이 있었고, 사망자 두 명은 폐렴이 확인돼 정신병동에서 일반 병동으로 이동했다"며 "두 명 모두 내과 진료를 일반병동에서 받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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